앞산 고산골은 간단한 등산코스가 있고 메타세쿼이아 길인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대구에서 앞산은 예로부터 나들이하러 가는 곳으로 유명했습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삭도라는 것을 운영했는데 지금의 스키장에서 볼 수 있는 리프트처럼 생긴 기구를 타고 산에 올라갔다 내려오는 것이었습니다. 앞산 고산골로 가벼운 산책을 다녀오실 예정이시면 공룡공원과 함께 메타세쿼이아 산책로도 함께 걸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고산골 주변 즐길거리인 앞산 케이블카를 타시고 앞산 전망대에 가셔서 대구시의 경관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앞산 고산골 개요
대구 앞산에는 예로부터 골짜기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맑은 물이 흐르는 골짜기는 약수터와 빨래터로 사용되어 왔는데 현재는 사라지고 없는 곳이 많지만 '골'자가 붙은 지명들이 남아 있습니다. 앞산에는 탐방코스가 여러 개 있는데 제가 주로 산책 가는 곳은 앞산 고산골이라는 곳입니다. 앞산 고산골에는 공룡공원이 있어서 그쪽에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저는 앞산순환도로 쪽에 있는 강당골 공영주차장에 주차합니다. 넓은 주차장에서 덜 걸으시려면 제일 오르막길에 주차하시면 언덕길을 덜 걸으셔도 됩니다. 주차장에서 나오면 맨발산책로와 닿게 되는데 평지 길을 걸으실 수 있습니다. 이 평지길이 끝이 나면 오른쪽으로 법장사, 어린이 현장학습 체험장길이 나오고 왼쪽으로 가면 공룡나라와 메타세쿼이아길이 나옵니다. 어린이 현장학습 체험장 쪽으로 가면 오르막이 나옵니다. 유치부 아이들이 체험학습 할 수 있는 곳인 것 같은데 꽤 가파릅니다. 오르막을 올라갔다 내려오셔도 좋고 오른쪽으로 나있는 탐방로로 가셔도 좋습니다. 현장학습 체험장 쪽에 출렁다리가 있는데 재미 삼아 건너가 보시면 운동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앞산 고산골 공룡공원
앞산의 고산골이라는 이름의 명칭은 신라시대 때 이곳에 고산사란 절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앞산 고산골은 대구분지를 에워싸고 있는 비슬산 자락의 앞산 부분에 있는 골짜기라고 합니다. 앞산 고산골 등산로 쪽에는 운동시설과 약수터가 갖춰져 있고 공룡공원은 2017년도에 조성되었습니다. 대구는 주위가 산맥으로 둘러싸인 평평한 분지지역인데 1억 년 전에는 호수였다고 합니다. 2006년에 초식공룡의 것으로 추정되는 공룡발자국이 발견되었는데 이에 대구시에서는 공룡을 주제로 하는 테마공원을 조성하였습니다. 앞산 고산골의 공룡공원은 입장료가 없고 상시개방하고 있습니다. 공룡공원을 따라 메타세쿼이아길이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어린아이가 있는 집뿐만 아니라 어르신 분들도 많이 산책하러 오시고 계십니다. 공룡공원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표 공룡 모형들이 다 전시되어 있으며 실물과 비슷한 크기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센서가 설치되어 있는 것인지 이따금씩 공룡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앞산 고산골 공룡공원에는 아이들이 화석발굴 체험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모래놀이터도 있습니다. 공룡공원에서는 공룡발자국 화석을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중생대 백악기의 퇴적암 지층에서 형성된 것이고 이곳이 호수였음을 증명해 주는 물결무늬 연흔도 함께 관찰해 보실 수 있습니다. 1억 년 전 호수바닥이 말라 생긴 건열 무늬까지 보실 수 있는데 이는 백악기 시대의 기후환경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공룡들은 앞신 고산골, 강당골을 비롯한 대구 여러 곳에 발자국을 10여 개 정도 남겨놓았는데 이는 유치부, 초등부 학생들의 현장 학습 장소로 활용도가 높습니다.
앞산 고산골 즐기는 법
앞산 고산골 공룡공원과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관광하셨다면 앞산 케이블카를 타시고 앞산 전망대에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고산골에서 케이블카 타는 곳까지는 차로 5분 거리입니다. 앞산의 케이블카는 정상까지 편도 5분 정도 걸리며 요금은 대인 왕복에 12000원입니다. 케이블카를 타시면 앞산 큰골을 감상하시면서 올라갈 수 있고 전망대에는 포토스폿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앞산 케이블카 승선장과 하선장에는 '커피명가'라는 카페가 있기 때문에 여유되시면 차 한잔 하셔도 좋습니다.
'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메밀의 영양가 높은 요리와 섭취시 주의사항 (1) | 2025.04.01 |
---|---|
과일주스의 특징과 혈당 올리는 이유, 제대로 마시는 법 (1) | 2025.04.01 |
미세먼지의 원인과 관련 질환, 대처법 (0) | 2025.03.27 |
인공눈물의 개념과 종류, 일회용 용기 여는 법 (0) | 2025.03.26 |
불면증이 생기는 원인과 증상에 따른 치료하는법 (1) | 2025.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