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쯤 되니 날씨도 많이 따뜻해지고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기온이 25도까지 올라가다 보니 벌써 반팔을 입고 다니시는 분도 계십니다. 따뜻한 햇살이 비추고 기분 좋은 바람까지 부는데 주변에서는 목이 간질 하다고 호소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먼저 확인하게 되는 것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수치입니다. 보통으로 나오는 날에도 눈이 따갑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 거 보면 어김없이 봄날의 미세먼지 계절이 돌아온 것 같습니다.
미세먼지는 보통 중국에서 유입되고 있습니다. 만약 전날의 미세먼지가 날아가지 않고 잔류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불어온다면 한반도의 미세먼지 농도는 짚어지게 됩니다.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날에는 도심 위쪽에 짙은 미세먼지 띠가 두텁게 내려앉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바람이 불어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 차츰 해소되기도 합니다. 미세먼지는 늦가을부터 시작되기는 하나 초봄인 3월에 초미세먼지의 농도가 가장 짙어집니다. 미세먼지가 지나가고 나면 곧이어 황사가 불어옵니다. 우리의 호흡기는 여러모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면 미세먼지가 생기는 이유와 미세먼지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질환과 대처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미세먼지가 생기는 원인
우리는 코로나 발병 몇 년 전부터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황사마스크라는 것을 쓰고 다녔었습니다. 미세먼지가 생기는 이유는 중국에서 배출하는 오염물질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오염물질을 배출하기는 하지만 최대 중화학 공업지역 몇몇 곳을 조사해 본 결과 미세먼지가 가장 낮게 나왔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가 중국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국은 세계최대의 공업국인데 석유, 석탄과 같은 화석연료를 태우기 때문에 대기오염물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화석연료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는 한국의 조기사망률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공업화가 미진한 북한에서도 미세먼지 피해가 심각하다고 하는 것을 보면 한반도의 미세먼지 농도는 확실히 중국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봄철은 시베리아 고기압이 약화되면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습니다. 이동성 고기압 때문에 한반도의 3월은 낮에 기온이 상승하고 야간에 지표면 냉각효과가 일어나 일교차가 크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일교차가 심해지면 공기의 흐름이 막혀 미세먼지의 농도는 짙어집니다. 원래 차가운 공기가 위에 있어야 하는데 낮동안 뜨거워진 공기에 막혀 이동하지 못하고 갇혀있게 됩니다. 공기의 순환이 일어나지 않으면 미세먼지 질 나쁨이라고 표시가 됩니다.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질환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입자가 작습니다.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보다 가늘기 때문에 우리가 숨을 쉴 때 몸속에 들어오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에 노출이 되면 피부에 알레르기가 생기고 아토피 같은 피부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은 물론이고 심하면 결막염까지 동반됩니다.
더 심각한 피해는 기침과 같은 호흡기 증상과 심혈관계 질환입니다. 초미세먼지는 기관지나 폐의 깊숙한 곳까지 침투하기 때문에 천식이나 폐질환을 유발합니다. 기관지나 폐에 만성 염증이 생기면 기침, 가래, 호흡곤란까지 생겨 일상생활하는데 많은 지장을 받습니다. 호흡기 질환뿐만 아니라 가슴압박과 통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미세먼지를 마시게 되면 인후염 증상처럼 건조함과 이물감을 느끼게 되고 기침이 납니다. 미세먼지가 우리 몸에 축적되어 쌓이게 되면 면역기능이 안 좋아지고 암유발과 뇌졸증, 치매로 이어지게 됩니다.
미세먼지 대처법
미세먼지의 입자 크기는 매우 작아 마이크로미터 단위로 측정하고 있는데 이런 작은 입자들이 우리의 호흡기로 들어오면 기도에서 걸러지지 못합니다. 이런 초미세 먼지가 폐포까지 침투해 버리면 심장질환과 호흡기 질환을 유발합니다. 미세먼지는 사람뿐만 아니라 식물의 잎 표면에도 축적되어 대사활동을 방해합니다.
봄철에는 미세먼지 등급과 경보 정보를 확인하시고 외출하시는 게 좋고 야외에서 하는 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시에는 식약처에서 인증한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외출 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수 있는 도로변이나 공사장은 피하시고 돌아오시면 손, 발, 눈, 코, 입을 필수적으로 씻어줍니다.
노폐물을 배출시키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항산화 효과가 있는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섭취해 줍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좋을 때 환기를 시키시고 실내 청소와 물걸레 청소를 마친 후 공기청정기를 가동해 줍니다. 음식조리 시 환기시켜 주시고 대기오염을 생각해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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