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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인공눈물의 개념과 종류, 일회용 용기 여는 법

by 라이프 리뷰 2025. 3. 26.

인공눈물은 컴퓨터 모니터와 휴대폰을 오래 보는 현대인이라면 가지고 다녀야 할 필수품이 된 지 오래되었습니다. 봄철에는 미세먼지와 황사의 영향으로 우리 눈은 따가워서 더 고통을 받습니다. 눈이 항상 촉촉한 상태면 괜찮을 텐데 보호막에 이상이 생겨 눈물이 줄어들고 쉽게 증발해 버리면 안구건조증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안구건조증은 방치하면 안 되고 인공눈물을 처방받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그냥 놔두면 안구표면이 자극을 받아 충혈되고 통증이 느껴지며 심하면 시력저하가 나타나게 됩니다. 인공눈물의 개념과 종류, 일회용 용기 뚜껑 제대로 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공눈물

 

인공눈물의 개념

 

인공눈물은 자연 눈물막을 보충하거나 대체하기 위해 만든 의약품 또는 의약외품입니다. 눈의 건조함, 자극, 피로감, 이물질 등을 완화하는 데 사용되는 안약 형태의 보습제입니다. 인공눈물은 인체의 눈물과 유사한 성분을 인공적으로 제조한 액체입니다. 안구 표면을 윤활하게 해 주고 보호하여 건조한 상황이나 자극 증상을 완화하는 데 사용되는 용액입니다. 인공눈물은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눈물의 양이 부족하거나 쉽게 증발하는 경우 눈물막으로 보충하여 사용합니다. 인공눈물을 사용하면 깜빡임 시 마찰을 줄일 수 있고 통증이나 이물감이 완화됩니다. 인공눈물은 눈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주기 때문에 각막과 결막의 손상을 예방할 수 있고 회복하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보습 및 세척 효과가 있기 때문에 먼지, 알레르기 물질, 피로 유발 물질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인공눈물은 안구건조증 환자에게 필요하고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면 좋습니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시는 분이나 라식이나 라섹 수술 후 회복 중인 분에게도 인공눈물은 필요합니다. 노화로 인해 눈물 생성이 줄어든 어르신분들도 인공눈물을 많이 구비하고 계십니다. 치료 목적으로 인공눈물을 찾으신다면 의사 처방 후에 의약품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건조함 완화용은 약국이나 편의점에서도 구매 가능한데 의약외품으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인공눈물의 종류

 

인공눈물은 히알루론산 함량에 따라 종류도 다양하고 용기도 일회용, 다회용이 있습니다. 투명하고 맑은 액제 형태도 있지만 연고로 된 점안겔도 있습니다. 인공눈물은 용도에 따라 건성안용, 콘택트렌즈 착용용, 비타민이 포함된 눈 피로 완화용, 항히스타민 성분을 포함한 알레르기 완화용, 수술 후 회복용인 보존제 없는 고순도 제품이 있습니다. 인공눈물은 히알루론산 함량에 따라 나눌 수 있습니다. 가벼운 일상적 건조감에는 0.1%,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직장인이나 렌즈 사용자는 0.15-0.2%, 눈이 시리고 피곤한 경우는 0.3%, 수술 후 회복기인 경우는 0.4% 이상의 함량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인공눈물은 제형에 따라 분류됩니다. 건조할 때 수시로 사용하는 경우는 수용성 액상, 보습이 강력하고 오래 유지되는 것을 원할 때는 점성 젤 타입을 사용합니다. 지속력이 가장 좋아서 수면 전에 사용하길 원하시면 연고형이 있고 지질층 보충용으로 눈물막 증발을 막고자 할 때는 에멀전형을 사용합니다.  

 

 

1회용 인공눈물 용기 제대로 여는 법

 

 

1회용 용기에 담겨있는 인공눈물은 방부제가 없어서 개봉한 뒤 한 번만 사용해야 합니다. 개봉되자마자 세균 번식이 급격히 늘어나기 때문에 아까워하지 마시고 한번 쓰고 버려야 합니다. 일회용 인공눈물 제품을 개봉할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일회용 용기 속의 히알루론산 용액에서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용기를 개봉할 때 점안액 속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재품을 개봉할 때는 뚜껑이 아래로 놓여있는 상태에서 뚜껑을 열어야 합니다. 뚜껑을 열자마자 바로 사용하는 것은 안구에 미세플라스틱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미세플라스틱이 유입된 것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뚜껑이 아래로 가 있는 상태에서 점안액을 반이상 버리는 게 좋습니다. 어차피 일회용 인공눈물은 한 번밖에 쓰지 못하니 용액을 많이 버리시고 남은 점안액을 눈에 넣으시면 됩니다. 인공눈물을 넣을 때는 고개를 완전히 젖힐 필요가 없습니다. 30도 정도만 살짝 뒤로 젖히고 아래 눈꺼풀을 손으로 살짝 당겨 눌러준 뒤 흰자나 붉은색의 살 부분에 떨어뜨리면 됩니다. 눈을 깜빡이면 흘러내릴 수 있으니까 30초 정도 충분히 눈을 감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