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하시는 분이시라면 라페라는 음식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샐러드와 비슷한데 주가 되는 야채를 얇게 채 썰어 올리브 드레싱 소스에 버무려 먹는 음식입니다. tv방송에 소개된 적이 있고 인플루언서들의 sns에 인증이라도 하듯이 자주 올라오는 사진입니다. 최근 기사에 의하면 개그우먼 신봉선이 3주 동안 당근라페를 먹고 11kg을 감량했다고 합니다. 라페라는 단어는 프랑스어이며 강판에 간, 채 썬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라페는 채소 본연의 식감을 살린 음식으로 항산화 효과가 있으며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에게 환영받는 음식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라페를 먹는 이유와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 종류에 대해서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들이 라페를 먹는 이유
야채식단이 몸에 좋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라페를 먹는 이유는 건강에 좋기 때문입니다. 생야채 채 썬 것을 먹기 때문에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만들기는 간단한데 칼로리는 낮기 때문에 체중 조절 시에 먹으면 포만감이 오래갑니다. 올리브오일 드레싱에 상큼한 식초와 레몬즙이 들어있어 식전에 입맛 돋우는 용으로 드셔도 되고 샌드위치나 다른 음식에 곁들여 먹으면 좋습니다.
라페는 기본재료가 단순한데 영양이 풍부합니다. 라페에 들어가는 야채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소화가 천천히 진행되어 포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드레싱에 들어있는 좋은 품질의 올리브오일은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올리브오일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춥니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을 사용하면 동맥경화와 고지혈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식초 또한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도와주고 혈관을 깨끗하게 만들어 줍니다. 식초는 신진대사를 촉진해 지방연소가 빠르게 일어나게 해 주기 때문에 체중감량에 도움을 줍니다.
라페 더 건강하게 먹는 방법
라페는 채소 샐러드이기 때문에 건강식품이긴 한데 영양학적으로 더 건강하게 먹는 방법에 대해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가지 야채로만 하지 않고 비트, 셀러리, 양배추, 오이 등을 추가하면 영양소가 더 풍부해집니다. 비트는 특히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세포 회복을 촉진시켜 주고 그 밖의 비타민 성분은 면역체계를 도와줍니다. 셀러리는 비타민K, 비타민C, 칼륨이 풍부해 뼈건강과 면역에 좋습니다. 양배추는 주목할만한 성분인 비타민 U가 함유되어 있는데 위를 보호해 주고 손상회복을 도와줍니다.
라페 드레싱에 일반식초 대신 사과식초나 현미식초 같은 발효식초를 사용하면 지방연소에 도움이 되고 혈당이 안정되어 체중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올리브오일 대신 아보카도오일, 들기름을 사용하면 오메가 3를 섭취하게 되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으며 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라페 샐러드만을 한 끼 식사로 드신다면 단백질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병아리콩, 렌틸콩, 닭가슴살, 연어를 추가하시면 완벽한 한 끼가 됩니다. 드레싱에 당류는 안 넣으셔도 되는데 원하시면 설탕대신 꿀이나 스테비아를 넣습니다. 꿀에는 소량의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적당량 드시면 몸에 좋습니다.
당근라페
당근 라페 샐러드는 채 썬 당근에 올리브 오일, 식초, 레몬즙, 소금, 후추를 넣고 간단하게 버무려 먹는 프랑스 음식입니다. 여기에 소량의 머스터드소스를 첨가해 주면 풍미가 더해집니다. 만들어서 바로 먹어도 좋지만 하루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시키면 맛이 더욱 좋아집니다. 당근에는 베타카로틴이 함유되어 있어서 노화방지에 좋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줘 체지방을 감소시켜 줍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기 때문에 시력과 피부에 좋고 면역력을 올려줍니다. 당근은 지용성 비타민인데 드레싱에 들어있는 올리브오일 덕택에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당근라페에 견과류를 추가해서 먹으면 더 고급스럽게 드실 수 있습니다. 프랑스 사람들은 라페를 먹을 때 주로 바게트 샌드위치 속에 넣어 먹는데 이것은 햄, 치즈와 어울려져서 더욱 맛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어 스테이크나 생선요리에 곁들여 먹고 전채요리로 먹습니다.
양배추 라페
프랑스에서는 당근라페를 제일 많이 먹지만 양배추 라페도 즐겨 먹는다고 합니다. 미국의 양배추 샐러드 코올슬로와는 다르게 마요네즈를 넣지 않습니다. 양배추라페는 양배추를 가늘게 채 썰어 올리브오일 드레싱에 재워두었다가 먹습니다. 풍미를 위해서 디종머스터드를 1작은술 정도 넣어줘도 됩니다. 버무린 후 최소 10 - 15분 뒤에 먹어야 양념이 배어들고 맛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마트에서 팩으로 간편하게 판매하고 있고 비스트로나 레스토랑에 가면 전채요리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스테이크나 구운 닭고기 요리에 곁들이며 바게트 샌드위치 속 재료에 넣어 점심으로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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