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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금호강 강변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카페 추천

by 라이프 리뷰 2025. 4. 6.

대구 금호강은 아름다운 강변뷰로 유명하며 도심을 가로지르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휴식을 위해 찾아오는 곳입니다. 강 주변으로는 산책로, 자전거길,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몇몇 카페와 음식점들이 있어 접근하기가 쉽습니다. 금호강은 경상북도 군위에서 시작하여 달성군 화원읍에서 낙동강과 합류합니다. 예로부터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며 대구 발전과 함께 문화도 꽃피어 왔습니다. 금호의 의미는 거문고처럼 맑고 아름다운 강이라는 뜻인데 이른 아침에 고요한 강을 보고 있으면 눈이 부실만큼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최근 동구에서는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펼쳐 수질을 개선하였고 오리와 백로들이 먹이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금호강변은 매년 벚꽃 축제, 불꽃놀이, 마라톤 등의 행사가 열리는 장소로 단순한 하이 아닌 문화의 중심이 되어 주는 장소입니다.

 

여기서는 시민들에게 삶의 여유와 휴식을 가져다주는 금호강변을 바라볼 수 있는 장소인 카페 몇몇 군데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강변사진

 

 

인스퍼레이션 디

 

인스퍼레이션 디는 동촌유원지 내 강변과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투썸  플레이스가 숲 속 정원 속의 카페를 콘셉트로 하고 있다면 이곳은 강변뷰를 바라볼 수 있는 특색이 있는 카페입니다. 애완동물 동반 입장이 가능한 카페이기 때문에 강아지를 산책시키신 뒤에 잠시 들리셔도 됩니다. 1층 좌석은 테이블석도 있지만 창문을 향해 일렬로 나열된 자리도 있습니다. 또한 이 집은 야외정원석이 마련되어 있어서 강변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기 좋습니다. 야외석은 강아지와 아이들이 잔디밭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이나 반려동물 동반 가족들이 쉽게 접근하실 수 있습니다. 주말이 되면 잔디광장을 따라 마켓이 열리는 날도 있기 때문에 먹거리, 볼거리 구경하기에도 좋습니다. 

 

인스퍼레이션 디는 카페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베이커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식빵을 비롯한 식사대용 가능한 빵부터 디저트류까지 다양한 종류를 갖추고 있고 디카페인 커피는 가능했습니다. 

 

스테이블 모먼트 복현점

 

대구 북구 복현로 8길 언덕배기에 위치해 있어 금호강을 아래로 내려다볼 수 있는 곳입니다. 커다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왼쪽으로 베이커리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베스트 빵 표시를 해 두었기 때문에 빵을 고르시는 데에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오른쪽으로는 카운터가 있고 전면 통유리창 앞에 좌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브런치로 유명한 곳인데 닭가슴살을 곁들인 샐러드 파스타와 스크램블 에그가 곁들여진 플레이트가 있습니다. 이 집은 빵을 구매하면 크림과 쨈으로 예쁘게 플레이팅을 해서 내어 주십니다. 디카페인 커피는 핸드 드립만 가능하고 아몬드 크림, 크림 카푸치노의 시그니처 커피 메뉴가 있습니다.

 

1층 좌석은 넓게 구성되어 있으며 1층과 2층 통창에서 금호강 뷰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2층은 노키즈존으로 조용한 분위기이고 평일 오후에도 사람이 많아 주차공간이 부족합니다. 주차는 골목에 하실 공간이 있습니다.

 

카페 폰즈

 

최근에 새로 문을 연 곳으로 스테이블 모먼트 바로 옆집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들어가셔서 키오스크로 주문하셔도 되고 카운터가 한가하다면 직접 직원에게 주문하셔도 됩니다. 키오스트에서 커피를 주문하실 때는 디카페인과 연하게를 선택할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이곳은 중간에 베이커리가 진열되어 있고 이탈리아 레스토랑만큼의 식사메뉴가 있습니다. 채끝 등심 스테이크가 대표 메뉴인데 치즈 감자구이와 구운 파프리카, 브로콜리가 함께 서빙됩니다. 토마토 마리네이드 샐러드가 소스처럼 함께 나오며 고기 찍어먹는 용도로 보랏빛의 소금과 디죵 허니 머스터드가 나옵니다. 파스타 종류는 다양한데 로제 시푸드 파스타, 머시룸 크림 파스타, 뽀모도로 리소토가 대표메뉴입니다. 스캘럽 오일 파스타는 약간 매콤한 맛이었고 관자와 새우가 야들야들해서 맛있었습니다. 음료 종류로 너티 초콜라토를 주문해 봤는데 에스프레소에 수제 쇼콜라크림이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크림을 거의 아이스크림처럼 떠먹었고 유리잔 입구 주변 초코소스에 묻어 있는 견과류를 야무지게 긁어먹었습니다. 아이스로만 주문 가능한 메뉴였는데 열량이 높겠지만 또 생각나는 맛이었습니다.

 

1층 테이블 석에서는 통창으로 금호강 뷰를 내려다볼 수 있었고 공항교부터 시작되는 벚꽃길을 감상하실  수 있었습니다. 1층 테라스에는 수로시설이 되어있어 물도 볼 수 있었습니다. 4층 규모에 루프탑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에 어디에서든 금호강의 전경을 한눈에 담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