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는 대한민국의 음식이며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예전에는 길거리에서 간단하게 먹는 간식의 개념이었는데 요즘에는 전문점도 생겼고 분식집에서 판해하는 대표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떡볶이의 변신은 무궁무진합니다. 고급재료인 고기나 해산물을 사용하면 어느 요리에도 뒤지지 않는 훌륭한 음식이 됩니다. 한국의 대표 음식 중의 하나인 떡볶이는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그 유래를 살펴보고 떡볶이의 종류, 다이어트 떡볶이 만드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떡볶이의 유래
떡볶이는 보통 떡과 함께 부재료인 어묵과 채소를 양념에 끓여서 먹는 음식입니다. 이름에는 볶이라는 말이 들어가지만 국물을 자자하게 졸여낸 음식에 가깝습니다. 떡볶이는 조선시대 '동국세시기'에 보면 화전이 옛날 '오병' 또는 기름에 지진 중국 음식의 하나라고 나오는데 이 '오병'에서 유래한 음식입니다. '오병'은 떡을 기름에 볶아 만든 것으로 떡볶이라는 이름에 잘 부합됩니다. 조선말기의 요리책에서도 떡볶이는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떡볶이에 간장에 넣어 간을 하고 고기와 채소를 넣었습니다. 귀한 식재료인 소고기가 들어가기 때문에 그 시대에서는 상당한 고급요리로 취급되었을 것입니다. 한편 떡에 간장을 넣어 조리하는 방식은 원래 파평 윤 씨 집안의 종갓집 음식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파평윤 씨 집안에서 유래하였다는 떡볶이는 지금의 궁중떡볶이와 흡사한 조리법으로 만든 것입니다. 파평윤 씨 종갓집의 간장이 맛있어서 쇠고기찜 요리가 유명했는데 여기에 떡을 넣어 만들다 보니 떡찜, 떡잡채라는 이름으로 불렸다는 추측도 있습니다. 이 떡볶이 요리는 일제강점기 이후 조선의 옛날 요리를 복원한 책인 '조선요리제법'에 떡볶이라는 명칭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아는 빨간 소스의 떡볶이는 고추장이 기본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가장 대중적인 떡볶이입니다. 매콤한 떡볶이는 해방 이후 전란을 거치면서 탄생하였는데 제일 처음 만드신 분은 신당동 떡볶이의 마복림 여사이십니다. 1953년에 마복림 여사는 신당동의 노점상에서 떡볶이 장사를 시작하셨는데 중국집에서 떡이 들어간 음식을 먹어보고는 느끼하다고 생각해 여기에 칼칼한 고추장 양념을 넣어 팔기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양은냄비에 떡, 야채, 고추장, 춘장을 넣어 판매를 시작하셨는데 오늘날의 빨간 양념 떡볶이의 시작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떡볶이의 종류
떡을 고추장에 볶아 먹는 떡볶이가 가장 기본이긴 한데 고추장 떡볶이도 들어가는 재료와 방법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뉩니다. 일반 떡볶이는 국물이 졸여서 걸쭉한 데 한국인이 좋아하는 국물의 양이 많은 국물 떡볶이도 있습니다. 국물 떡볶이는 국물 자체를 떠서 드셔도 좋고 튀김이나 김밥을 적셔먹는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종로구 통인시장에 가면 기름에 떡과 소스를 볶아 먹는 기름떡볶이가 있습니다. 떡볶이라는 이름과 가장 잘 부합되는 조리방법이며 다른 일반 떡볶이보다 맛이 깔끔합니다. 기름에 간장, 고추장만 넣어 만들기 때문에 잘못하면 타기 쉽고 정성을 들여야 하는 요리입니다. 충분히 달군 팬에 떡을 넣고 소스와 함께 익히는데 떡이 다 익고난 후에도 굴려가면서 겉면을 바삭하게 만드는 것이 비결이라고 합니다. 즉석떡볶이는 마복림 여사가 만드신 신당동 떡볶이에서 유래되었는데 한 학생이 고추장 떡볶이에 라면을 넣어달라고 들고 온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즉석 떡볶이는 내가 원하는 각종 재료를 냄비에 넣고 가스버너 위에서 펄펄 끓여가면서 직접 조리하여 먹는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재료를 추가하고 소스를 배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손님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요즘에는 매운맛의 소스대신에 짜장, 크림, 로제, 카레소스를 사용하는 떡볶이도 있습니다. 떡볶이 떡 대신에 분모자나 누들국수를 넣는 경우도 있고 떡보다 통통한 가래떡을 넣은 떡볶이도 있습니다. 분식집에서는 치즈가 들어가면 치즈 떡볶이로 분류가 되며 라면사리를 넣고 만든 라볶이도 있습니다.
다이어트 떡볶이 레시피
떡볶이는 탄수화물의 떡이 응축된 요리이고 소스에 고추장, 설탕이 들어가서 당분이 많은 음식입니다. 떡볶이는 1인분에 300kcal 정도 되는 고열량 식품입니다.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이라면 떡 대신 우무면, 건조묵, 현미찹쌀 가래떡을 사용하시면 칼로리가 낮아집니다. 라이스페이퍼를 사용하시려면 젖은 라이스페이퍼 위에 모차렐라 치즈를 올리신 후 적당히 말아 떡볶이 떡을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저열랑 떡볶이 소스는 고춧가루 1큰술, 스리라차소스 2큰술, 간장 2큰술, 알룰로스 1/3큰술, 다진 마늘, 생들기름 3-4방울로 만듭니다. 스리라차 소스는 칼로리가 없는 제품이 있기 때문에 칼로리를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물 600ml에 다시팩으로 육수를 대신 다음 야채와 떡, 소스를 넣으시면 떡볶이가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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