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따뜻한 데서 몸을 지지는 것을 좋아합니다. 한국의 찜질방은 외국인들에게도 체험해보고 싶은 곳으로 유명하며 가족, 친구 단위로 함께 가도 좋을 곳입니다. 불가마 찜질은 특히 고온의 열을 발산하고 있어 어르신들은 치료의 효과도 있다고 믿고 계십니다. 불가마를 하면 좋은 점이 있는지 알아보고 찜질방과의 차이는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불가마 찜질을 이용할 때 주의할 사항에 대해서 말해보겠습니다.
불가마의 원리와 좋은 점
불가마 찜질은 황토로 만들어진 방에 고온의 돌이나 숯을 넣어 열기를 몸에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내부 온도는 70-100도씨 까지 올라가는데 복사열로 인해 체내의 체온을 올립니다. 복사열은 공기를 통한 열전도율이 낮기 때문에 고온이라고 해도 피부에 화상을 입히지 않습니다. 불가마는 습기가 거의 없는 마른 열기이기 때문에 피부표면의 땀이 증발하면 열을 식히는 냉각 작용이 일어납니다. 숯을 이용한 불가마는 고온의 숯이 강력한 원적외선을 방사하기 때문에 열이 체내 깊숙이 전달되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해 주고 세포가 활성화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숯의 원적외선은 백혈구 활동을 도와주기 때문에 면역기능도 개선시켜 줍니다. 돌을 이용한 불가마는 맥반석, 황토석 등 천연석을 사용하여 몸의 체온을 올리는데 효과적입니다. 불가마에 사용되는 돌은 광물질을 방출하기 때문에 칼슘, 마그네슘, 게르마늄 등의 유익한 미네랄 성분이 피부에 흡수됩니다. 숯을 이용한 불가마는 피로해소와 피부미용, 해독을 목적으로 하시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돌을 사용하는 불가마는 관절과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을 완하하고 싶으신 분들, 체온을 상승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불가마는 염증을 줄여주기 때문에 근육통뿐만 아니라 관절염과 요통에 좋습니다. 땀을 통해 노폐물을 배출시키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좋습니다. 황토를 사용하는 불가마는 원적외선을 방출하여 혈관순환을 개선시키고 수족냉증에 효과가 있습니다.
불가마와 찜질방의 차이
찜질방과 불가마는 둘 다 온열요법이지만 열원과 열전달 방식에서 차이가 납니다. 찜질방은 전기, 적외선, 증기로 열을 내지만 불가마는 참숯, 돌, 황토 등을 직접 고열로 가열해 열을 냅니다. 찜질방의 온도는 40-70도 정도이기 때문에 휴식을 취하면서 찜질을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불가마는 보통 온도가 70-100도씨 정도로 매운 높은 편이고 일부에서는 120도까지 올라 치료의 목적으로 주로 사용됩니다. 찜질방은 열이 공기 순환을 통해서 전달되고 불가마는 고온으로 달궈진 숯이나 돌등이 방사하는 원적외선이 피부와 체내에 침투하는 것입니다. 복사열로 몸속 깊은 곳까지 열을 전달하기 때문에 단순한 땀 배출이 아니라 신체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체온을 상승시키고 장기와 세포의 기능까지 활성화시킵니다. 불가마는 습도가 없어 매우 건조한 환경에서 견뎌야 하기 때문에 수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들어 가시는 것이 좋고 체험하고 나면 면역력이 올라가고 해독효과가 있습니다. 이에 반해 찜질방은 땀을 배출시켜 혈액의 순환을 돕는 가벼운 피로해소에 좋습니다. 찜질방이 일상적으로 이용하기 쉽고 온열휴식 공간의 개념이라면 불가마는 전통적인 방식을 이용한 치료에 가깝다고 할 수 있으며 건강에는 더욱 강력한 효과가 있습니다
불가마를 할 때 주의사항
불가마를 이용하시려면 빈속이나 음주 후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혈당이나 구토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탈수 예방을 위해 수분 보충은 수시로 해 주시고 한 번에 15-20 분 이내로 이용하셔야 합니다. 어지럽거나 심장이 빨리 뛰면 즉시 불가마에서 나가시는 것이 좋고 돗자리나 타월등을 깔고 앉는 것이 좋습니다. 안면홍조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불가마를 이용하시면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더욱 빨갛게 되는 경우가 있으니 출입을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불가마 이용 시에는 과격한 움직임과 큰소리는 금물이고 호흡에 집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불가마 이용 후에는 미지근한 물이나 전해질 음료가 좋고 미지근한 물에 샤워하셔야 어지러움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밥의 유래와 만드는 과정 그리고 먹는 법 (0) | 2025.05.08 |
---|---|
떡볶이의 유래와 종류, 다이어트 떡볶이 레시피 (1) | 2025.05.02 |
딤섬이라는 용어의 유래와 종류, 만드는 법 (1) | 2025.05.01 |
연등을 다는 이유와 연등회의 역사, 연등행렬 볼 수 있는 곳 (0) | 2025.05.01 |
산행의 의미와 안전수칙, 응급상황 생겼을 때 대처법 (0) | 2025.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