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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파프리카의 색깔별 효능과 궁합이 맞는 재료

by 라이프 리뷰 2025. 4. 17.

파프리카는 색깔이 다양하고 그 색깔에 따라서 효능도 각각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알록달록한 색감과 아삭아삭한 맛 때문에 샐러드류나 월남쌈 재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요즘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간식으로 인기가 좋고 포만감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추의 한 종류인 피망과 비슷하게 생겨서 약간 매운맛이 날 것 같지만 달콤한 맛이 더 있습니다. 피망과 색깔 차이만 있을 뿐 외관상 거의 흡사하다고 할 수 있는데 우선 피망과 파프리카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파프리카는 색깔별로 영양소와 기능이 다른데 그 차이점을 알아보고 우리 식단에서 파프리카와 잘 어울리는 재료로 섭취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파프리카와 피망과의 차이

 

파프리카는 고추의 재배종 중 하나로 고추, 피망과는 동일한 품종입니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파프리카는 피망보다 달고 과육이 더 많도록 개량된 것입니다. 피망은 파프리카보다 과육이 더 얇고 길쭉합니다. 피망은 단 맛이 느껴지긴 하지만 약간의 쓴 맛과, 오이, 풀향이 납니다. 파프리카는 생으로 먹었을 때 풍미가 좋고 식감과 당도가 피망보다 2배나 높습니다. 파프리카는 단맛과 신맛이 둘 다 나고 레몬, 사과 같은 과일향이 납니다.

 

피망은 매운맛을 줄였지만 고추보다는 과육이 두껍기 때문에 볶음요리나 튀김 등에 넣어 풍부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짙은 색이 날수록 영양분은 더 풍부한데 청피망은 향이 진하고 철분, 유기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홍피망은 100g당 비타민 A성분이 일일 권장량의 절반이나 들어있고 비타민 C는 하루 섭취량의 3배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피망의 쓴 맛 나는 성분은 알칼로이드와 플라보노이드에서 비롯되었는데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파프리카가 개당 1000-2000원 정도이기 때문에 피망보다 2-3배 더 비쌉니다. 파프리카는 보통 고급 온실에서 재배가 되며 피망보다 숙성하는데 더 오래 걸리기 때문에 재배기간이 길어집니다.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샐러드나 생식, 피클에 사용됩니다. 

 

 

 

파프리카

 

 

파프리카의 색깔별 효능

 

빨간색 파프리카는 가장 잘 익은 상태이기 때문에 영양소와 항산화 성분이 제일 많이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C의 함량은 레몬보다 높기 때문에 면역력 강화와 피로 해소에 좋고 피부미용에도 도움이 됩니다.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해 눈 건강에 좋고 노화를 예방해 주고 손상된 세포를 재생시켜 줍니다. 라이코펜과 루테인 성분은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춰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해 주는 기능을 합니다. 칼로리는 100g 당 30kcal 정도 되기 때문에 포만감을 줄 수 있고 간식대용으로 좋습니다. 

 

노란색 파프리카는 '피라 진' 성분이 들어있는데 고혈압, 심근경색과 같은 혈관질병을 예방해 줍니다. '피라 진' 성분은 항산화 기능도 하기 때문에 혈관의 염증을 없애주고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좋습니다. 루테인 성분은 빨간색 파프리카보다 더 풍부하기 때문에 눈을 보호해 주고 황반변성을 예방해 줍니다. 비타민 B6를 함유하고 있어 스트레스해소와 기분 개선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초록색 파프리카는 완전히 익기 전에 수확한 것으로 철분이 풍부해 빈혈예방에 좋습니다. 열량은 15kcal 정도이고 파프리카 중에서 가장 낮습니다. 주황색 파프리카는 비타민C 함량이 다른 파프리카보다 2-3배가량  많아 피부미용에 좋고 면역력을 강화시켜 감기를 예방하는데 좋습니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시력과 안구건조증에 좋고 노안을 늦출 수 있습니다. 비타민K와 마그네슘도 미량 포함되어 있어 골다공증 예방에 좋습니다. 

 

파프리카와 궁합이 좋은 음식

 

빨간색 파프리카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 라이코펜은 지용성 성분으로 올리브 오일과 함께 드시면 흡수율이 올라갑니다. 올리브오일에 파프리카를 살짝 볶아서 드시거나 파프리카 샐러드에 올리브오일 드레싱을 곁들여 드시면 도움이 됩니다. 

 

노란색 파프리카에 함유된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지용성 항산화 성분으로 기름과 함께 섭취하셔야 흡수력이 높아집니다. 식물성 지방이 많은 아보카도를 이용한 샌드위치에 파프리카를 함께 드시면 됩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한 노란색 파프리카에 단백질과 지방이 추가되면 피부개선과 세포재생에 좋기 때문에 파프리카를 곁들인 오믈렛, 노란색 파프리카 샐러드에 연어를 곁들이시면 완벽한 조합이 됩니다. 

 

주황색 파프리카는 빨간색의 항산화 성분과 노란색의 눈 건강 성분을 함께 함유하고 있습니다. 단백질과 지방, 항산화 채소를 곁들이시면 균형 잡힌 영양소를 드실 수 있습니다. 방울토마토와 브로콜리를 곁들인 샐러드에 치즈와 올리브유 드레싱을 곁들이시고 견과류 토핑을 올리시면 흡수율이 극대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