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대청소 해야하는 곳 체크하고 청소하는 법

봄이 오면 봄맞이 대청소를 시작해야 겨우내 쌓인 묵은 때를 털어내고 새로운 계절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집의 각 공간별로 청소해야 하는 곳을 체크하고 청소하는 방법을 알면 쉽게 집안의 환경을 청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봄맞이 대청소는 단순한 청소를 넘어 새로운 출발, 희망적인 소식을 기원하는 일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청소를 통해 내 몸과 마음, 주변환경을 정비하고 새로운 결심으로 출발하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 환기가 어려워 먼지가 쌓여가는 것을 방치하셨다면 이제는 창문을 활짝 열고 정체되었던 기운과 먼지를 털어내야 할 때입니다. 개인의 위생을 위협하는 곰팡이와 미세먼지를 쓸고 닦으면 쾌적한 생활공간이 만들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들도 없앨 수 있습니다. 청소를 하면서 불필요한 물건을 버리면 정리와 비움의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정서적으로도 정화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공간별로 나누어서 봄맞이 대청소를 해야 하는 곳을 체크하고 청소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거실청소 체크할 곳과 청소법

 

환기를 시킨 상태에서 거실 천장과 거실 장식장 가구 위를 먼저 청소하시고 액자와 벽, 소파,  바닥 순으로 청소하시면 됩니다. 천장이나 가구 위를 청소하실 때에는 마른 대걸레에 스타킹을 씌워 쓸어내시면 편리합니다. 바닥은 진공청소기를 돌린 후에 습식 물걸레 청소를 하시고 마른걸레 청소를 한 번 더해 주시면 먼지가 더 잘 제거됩니다. 바닥에 카펫이 있으시면 걷으시는 게 좋습니다. 카펫은 수많은 진드기가 서식하는 곳이며 비염 환자에게는 알레르기를 유발합니다. 물세탁이 가능한 소재의 매트를 사용하시거나 맨바닥이 좋습니다. 알레르기가 있는 분이시라면 천보다는 가죽 소파가 좋습니다.

 

패브릭으로 된 소파는 커버를 분리할 수 있으면 세탁망에 넣어 돌리시면 되는데 분리가 안된다면 굵은소금을 사용해서 세척해 주세요. 우선 소파 위에 굵은소금을 골고루 뿌려 놓고 기다리셨다가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시면 소금과 함께 먼지와 습기를 제거하실 수 있습니다. 소파에 배인 냄새를 없애고 싶으시면 베이킹 소다를 골고루 뿌리고 잠시 기다리신 후 진공 세탁기로 빨아들이시면 섬유 탈취의 효과가 있습니다. 

 

거실 커튼은 끈을 이용하여 아래단과 중간 부분에 각각 묶어주신 뒤 고리에서 빼서 주름대로 접어 윗부분도 끈으로 묶어주세요. 세탁망에 넣어 울코스로 세탁하시고 다시 제자리에 걸어 두시면 자연 건조가 되면서 주름이 예쁘게 잡힙니다. 블라인드 소재는 식초와 물을 1:1로 섞어 면에 묻혀 닦아주시면 됩니다. 

 

 

욕실 청소할 곳과 방법

 

욕실은 알레르기 유발물질 중의 하나인 곰팡이가 많은 곳입니다. 겨우내 추운 날씨에 방치하셨다면 우선 전용 세제부터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욕실용으로 나온 곰팡이와 악취제거용 세재 하나와 욕실 물때를 제거하는 욕실용 세정제 두 가지를 따로 구비해 놓으시면 간편하기 때문에 청소하실 때 스트레스를 받으실 일이 줄어듭니다.

 

세제가 준비되셨다면 청소하기 전 따뜻한 물로 화장실 구석구석을 적셔줍니다. 이렇게 하면 찌든 때를 불려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청소가 수월해집니다. 곰팡이용 세재는 바닥과 벽 부분, 변기 내부에 뿌리시고 욕실세정용을 세면대와 욕조에 뿌려 두시면 됩니다. 잠시 기다리셨다가 솔로 문질러 씻어내시면 물때가 사라집니다. 타일 사이사이에 핀 곰팡이는 틈새용 브러시를 사용하시면 훨씬 때가 잘 제거되고 이음새 부분에 색이 변한 강력한 곰팡이가 있다면 휴지를 놓고 세재를 뿌려 놓고 반나절 후에 휴지를 제거하면 곰팡이 색이 싹 빠지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마시고 남은 콜라가 있다면 화장실 청소에 활용해 보셔도 됩니다. 바닥 틈새에 곰팡이가 있는 부분에 콜라를 뿌리고 잠시 기다리신 후 물로 씻어내도 됩니다. 물때 낀 곳은 버리기 직전의 칫솔에 유통기한 지난 치약을 묻히신 뒤 닦아내셔도 됩니다. 세면대 수도꼭지나 녹슨 부분도 치약이나 레몬즙을 묻혀 닦아내시면 반짝반짝 광이 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침실에서 청소해야 하는 곳과 방법

 

 

침실 청소의 핵심은 매트리스와 이불의 세척을 통해 청결하게 유지하는데 있습니다. 매트리스와 베개, 이불커버는 사람의 땀과 각질이 많은 곳으로 집먼지 진드기가 살기 좋은 장소입니다. 매트리스 커버와 베개커버는 1주일에 한번 세탁하시는 것이 좋고 진드기가 뚫고 올라오지 못하는 항알레르기 커버를 사용하시면 안전합니다. 세탁하실 때에는 60도 이상의 온수로 하셔야 진드기가 죽습니다. 이불집먼지 진드기는 충격에 약하기 때문에 이불을 걷을 때 가볍게 두들기시고 햇볕에 널어놓고 두들기시면 진드기가 죽습니다. 헤파필터가 있는 진공청소기를 사용하시어 매트리스 위를 자주  청소하시고 가끔 햇볕에 6시간 말리거나 스팀살균을 해주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