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각 지역별로 샌드를 내세워 관광상품으로 내세우는 것이 대세입니다. 이제는 지역별로 나오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 안에서도 동네별로 등장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지역의 특징을 살려낸 샌드는 해당지역에 가야지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sns를 통한 인증사진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 지역에서 나는 특산물을 이용한 샌드도 있고 독특한 문화를 반영한 샌드도 있습니다. 단순한 지역 특산품을 넘어서서 스토리텔링까지 더해지면 소비자들은 그 가치를 높이 평가하게 됩니다. 지역샌드는 보통 쿠키 사이에 버터크림을 발라 놓은 것으로써 여행의 추억을 남기고자 하는 사람들과 선물용으로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주로 구매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대표적인 지역샌드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주 마음샌드
제주 마음샌드는 제주특산물인 우도 땅콩을 이용해 만든 쿠키로 제주도에서만 살 수 있기 때문에 더 열광적인 인기가 있습니다. 부드러운 쿠키와 달콤한 크림의 맛은 관광객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저도 처음에 먹어 봤을 때는 너무 맛이 있어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우도땅콩 크림뿐만 아니라 한라봉 맛도 새롭게 출시가 되었습니다.
보통 쿠키의 반죽에는 밀가루, 설탕, 달걀, 바닐라 추출물이 들어갑니다. 버터와 설탕을 충분하게 휘핑시켜 크림화를 만들고 달걀을 몇 단계로 나누어 넣어서 부드럽게 만듭니다. 이 상태에서 밀가루와 바닐라 익스트랙을 넣으면 반죽이 완성되는데 이 반죽을 밀대로 밀어 일정 두께로 만들어 줍니다. 샌드 모양에 맞게 정사각형으로 잘라 팬닝 해줍니다. 170도 오븐에서 10-15분간 구워주면 바삭하고 맛있는 쿠키가 완성되는데 완전히 식혀야 합니다.
필링은 주로 버터크림을 베이스로 하고 있고 여기에 특색 있게 땅콩이나 한라봉을 첨가하여 맛을 냅니다. 쿠키의 한쪽면에 크림을 바르고 다른 쿠키로 덮어주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인기 있는 맛이 됩니다.
우도땅콩은 일반땅콩보다 크기는 작지만 고소한 맛이 더 있습니다. 그래서 이미 우도에서는 우도 땅콩을 이용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고 우도에 가면 반드시 먹어야 하는 필수코스가 되었습니다.
우도는 화산섬의 토양이기 때문에 미네랄이 풍부해 영양가가 높은데 여기에서 자란 땅콩은 해풍을 맞고 자라 풍미가 더 좋습니다. 우도는 제주 본섬보다 강수량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땅콩이 더 단단하고 맛이 더 진해집니다.
가평 맛남 샌드
가평 휴게소에 가시면 상행선, 하행선 모두에서 가평 맛남 샌드를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파리바게뜨에서 구매하실 수 있고 어플을 통해 예약하시면 줄 서지 않고 바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가평에는 잣나무가 많은데 북한강을 끼고 있는 지리적 이점으로 잣나무 성장에 가장 좋은 지역이라고 합니다. 북한강 주변의 산악지역과 곳곳에 있는 계곡은 토양에 습기를 가득 머금게 하기 때문에 그 땅은 비옥합니다. 이 지역은 안개가 자주 끼는데 잣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는 데에 좋은 여건이 된다고 합니다.
가평 잣나무의 솔방울에는 약 100여 개의 씨알이 들어있고 전국 생산량의 45%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가평 잣은 다른 곳보다 고소한 맛이 풍부하고 윤기가 도는 최상품이라고 합니다. 가평에서는 잣의 고소한 맛을 살려 잣두부, 잣 국수를 선보이고 있고 관광객들은 그 지역에 가서 잣으로 만든 요리를 찾아 먹는다고 합니다. 가평 맛남 샌드는 잣의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 꾸준하게 관광객들의 애정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여수 하멜샌드
여수의 하멜샌드는 여수의 특산물인 거북선빵을 기반으로 만든 것인데 네덜란드인인 하멜이 여수에 표류했던 역사적 배경을 담은 지역샌드입니다. 쿠키겉면에는 하멜등대 그림이 새겨져 있고 쿠키 속에 샌드 되어 있는 크림은 땅콩캐러멀, 거문도 해풍쑥, 유자맛 크림이 있다고 합니다. 원래는 오동도에만 입점되어 있었지만 지금은 이순신 광장에서도 살 수 있는 매장이 있습니다.
하멜은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소속 선원인데 17세기에 제주도에 표류했다가 여수에서 억류생활을 한 사람입니다. 그는 탈출하여 본국으로 돌아가 '하멜표류기'라는 책을 써서 한국의 지리, 풍습, 정치, 교육, 군사를 유럽에 최초로 소개했습니다. 하멜등대는 그의 이름을 따서 만든 것으로 역사적 배경을 반영한 스토리 텔링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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