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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애플사이다 식초가 인기있는 이유와 주의할 점

by 라이프 리뷰 2025. 4. 2.

사람들이 애플 사이다 식초를 먹는 이유

 

일명 '애사비'라고 불리는 애플사이다 식초는 젊은 층 사이에서 새로운 다이어트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연예인들의 SNS에서도 등장하며 몸매 관리의 비결로 밝히고 있고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방송인 전현무가 사과식초를 물에 타 먹는 모습이 방영되었습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애플사이다 식초는 실제로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한 건강 전문지에서 밝힌 내용에 의하면 실험대상자들에게 매일 사과식초를 먹게 하고 12주가 지난 뒤에 조사해 보았더니 체중, 체질량지수, 내장지방이 많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또한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애플 사이다 식초를 매일 마시게 했더니 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가 확연하게 낮아졌다고 합니다. 

 

 

 

애플사이다 식초 사진

 

 

애플사이다 식초 만들어지는 과정

 

애플사이다 식초는 영어로 애플사이다 비니거인데 사과를 발효시켜 만드는 것입니다. 제조방식에는 사과를 그대로 발효시키는 방법과 초산균을 주입하여 만드는 방식이 있습니다. 사과를 그대로 발효시키는 자연발효식은 활발한 미생물 활동 덕분에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우수한 식초가 됩니다. 여기서는 자연발효로 식초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단계는 사과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입니다. 신선한 사과를 준비하여 잘게 썰어주는데 껍질째 썰어주면 영양성분이 더 좋습니다. 발효를 촉진시키기 위하여 설탕이나 꿀을 소량 추가합니다. 포도주를 만드는 과정과 비슷하게 사과의 과육을 으깨거나 착즙해 즙을 만들어 냅니다. 공기와 접촉하도록 놔두고 21도에서 27도 사이의 실온상태로 보관합니다. 효모가 작용을 하기 시작하면 1-2주 내에 사과가 알코올로 변해 술이 됩니다.

 

두 번째 단계는 사과주에 자연적으로 초산균이 유입되는 과정입니다. 아세토박터라는 초산균이 자연적으로 공기 중 에서 유입이 되고 나면 천으로 덮어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서 실온발효를 시킵니다. 3-4주가 지나면 식초 특유의 향이 생성되고 애플 사이다 식초가 완성됩니다. 완성이 되고 나면 체에 걸러서 찌꺼기를 제거해 주시면 되고 유리병에 담아 보관해 주시면 됩니다. 다른 과실주와 마찬가지로 숙성할수록 맛이 더 좋아지지만 최상의 상태인 2-5년 사이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애플사이다 식초 활용법

 

애플사이다 식초를 활용하는 간단한 방법은 물 한 컵에 식초 1큰술을 넣어 희석해서 마시는 것인데 이 방법은 식후 소화에 도움을 줍니다. 위가 정상적인 경우에 식전에 드시면 음식물이 위에서 통과하는 시간을 늦춰주고 장에서 분해, 흡수되는 과정을 더디게 합니다. 이것은 포만감을 증가시켜 과식을 방지해 주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됩니다.

 

머리에 샴푸를 하신 후 린스단계에서 500ml 물에 식초 1큰술을 넣으신 후 헹구어 주시면 두피 각질 제거에 좋고 머릿결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요리하실 때는 올리브오일과 함께 샐러드드레싱에 활용하시면 되고 고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연육제로 사용하셔도 됩니다. 식초는 천연연육제로 고기를 30분만 재어두시면 부드러워집니다. 

 

물과 식초를 1:1로 희석하면 천연 세정제가 만들어집니다. 이것으로 유리창, 싱크대, 가전제품을 닦으시면 먼지가 제거됩니다. 

 

주의할 점

 

애플사이다 식초는 원액으로 마시면 큰일 납니다.  위점막에 손상을 줄 수도 있고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위염이 있거나 위궤양을 앓은 적이 있으시다면 식초음료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애플 사이다 식초를 드시고 속이 쓰린 느낌이 드신다면 용량을 줄여서 섭취하셔야 합니다. 적정 기준량은 물 한 컵에 15-30ml 정도를 희석해서 드시면 된다고 합니다.

 

잠들기 전에 애플 사이다 식초를 드시면 식도에서 역류할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되도록 피하시는 게 좋고 최소 30분 정도 지나서 잠자리에 드시는 것 이 좋습니다. 

 

애플사이다 식초를 드셨다면 양치는 30분 뒤에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초의 알칼리성이 치아 상아질을 보호하고 있는 법량질을 상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