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가수 제니가 지난 9일 유튜브채널 '요정재형'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해 그녀의 건강관리비법을 밝혔습니다. 이 관리 비법은 '보그' 잡지 유튜브 채널에서 피로를 풀기 위해 시작했다고 언급된 적이 있습니다. 제니가 극찬하며 매일 실행하고 있다는 피로 해소 방법은 바로 콜드 플런지(Cold Plunge)입니다. 차가운 물에 일정시간 몸을 담그는 것을 말하는데 축구 선수 손흥민도 자신이 콜드 플런지를 하는 영상을 SNS에 올린 적이 있고 영화 '어벤저스'에서 '타노스' 역할을 맡았던 조시 브롤린도 콜드 플런지를 하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증명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 경고를 하기도 했는데 콜드 플런지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하는 방법, 주의할 점은 없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콜드 플런지란
미국 SNS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콜드 플런지(Cold pluge)는 영어 뜻 그대로 차가운 물에 뛰어드는 행위를 말합니다. 이를 경험한 사람들은 혈액순환에 좋고 피로감,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전반적인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원래 콜드 플런지는 운동선수들이 운동 끝내고 통증이 있는 근육을 진정시키기 위해 하는 일종의 치료 요법입니다. 지난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황희찬 선수도 훈련이 끝난 후 바로 냉탕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자슬로우 박사는 찬물에 10분 정도 몸을 담그고 있으면 혈관이 수축되기 때문에 혈류량이 적어져 붓기와 염증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하면서 통증을 줄이기 위한 수치료의 한 방법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실천방법
제니는 '보그' 유튜브 채널에서 해외투어와 공연으로 쌓인 피로와 뭉친 근육을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몰랐는데 콜드 플런지를 알고 나서부터는 하루 일정이 끝나면 매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니가 콜드 프런지에 얼마나 진심인가 하면 본인노래' Mantra'(만트라)의 가사에도 나오고 '보그' 유튜브 영상에서 직접 시연하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안전하게 실천하는 방법이 있는데 아래의 방법을 참고해 보실 수 있습니다.
1. 적정 온도 설정
온도가 정해져 있는 건 아니지만 국제학술지'스포츠의학'에 게재된 내용에 의하면 섭씨 10.6 - 15도의 물에 10 -15분 동안 몸을 담그는 것이 아픈 근육을 진정시키는데 가장 좋은 효과를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추위에 대한 내성을 기르기 위해 물의 온도를 서서히 낮추라고 합니다.
2. 단계적으로 시작
처음 도전해 보는 단계라면 10 -30초 정도만 찬물에 들어가 있는 게 좋습니다. 해보고 나서 점차 시간을 늘려가면 되는데 제니의 경우는 보통 2분 30초 정도 콜드 프런지를 하고 가끔씩 10초 정도 시간을 더 늘린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심장과 먼 곳부터 찬물에 몸을 적시라고 하고 있습니다.
3. 호흡을 유지하기
찬물에 들어갔을 때 호흡이 가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천천히 깊게 숨 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온전히 나한테 집중하는 호흡법을 해 볼 수 있습니다.
4. 운동 후에 하기
운동 직후 찬물에 들어가면 근육통이 완화되기 때문에 부기회복이 빨라지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샤워로 가능
만약 욕조가 없다거나 시간상 물을 받을 여유가 없다면 샤워기에 찬물을 틀어놓고 시작해 보는 것도 대체 가능한 방법입니다.
콜드플런지 주의사항
● 저체온증 신호가 나타나면 즉시 그만둘 것
일명 냉수욕인 콜드 플런지는 유명인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올해 젊은 세대들의 번아웃 해소방식으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냉수욕을 하면 혈관이 수축되어 근육과 인대의 부기와 통증이 줄어들고 찬물에서 나갈 때 다시 확장되어 영양과 산소가 빠르게 근육에 공급되다 보니 회복이 빠르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일반인들의 경우 15초만 하라고 권장하고 콜드플런지에 익숙한 사람도 5분을 넘기지 않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심호흡을 하면서 안정적으로 호흡을 해나가는 것의 중요성도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머리는 물에 담그지 말라고 합니다. 혹시나 가슴통증이나 어지럼증 같은 저체온증 현상이 나타나면 시간을 다 채우지 말고 바로 나와 따뜻한 옷으로 갈아입어야 된다고 합니다.
● 근육의 성장에는 방해
서울 시립대 스포츠과학과 교수는 냉수욕을 하면 도파민과 세로토닌이 분비되기 때문에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떨어져 감정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근육을 키우려는 목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고 취침직전의 콜드플런지는 숙면을 방해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 심혈관 질환자에게는 위험
전문가들은 콜드플런지의 운동 후 근육치료의 효과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다이어트나 스트레스 해소에 대해서는 명확한 의학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만일 고혈압이나 심장병 같은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냉수샤워만으로도 위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면 호흡, 심박수, 혈압이 빠르게 상승하여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하며 무조건 믿고 따라 하는 것은 안되고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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