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라거스는 남유럽이 원산지인데 대한민국 기후에 잘 맞아 전국 어디에서든 키울 수 있는 식물입니다. 4-5월이 제철이라 봄철 식탁에서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드실 수 있습니다. 아스파라거스는 채소의 왕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데 프랑스 왕실에서 즐겨 먹었던 음식이라고 합니다. 식감이 아삭한 아스파라거스는 최상품 채소로 분류되며 한국의 두릅과 견줄 수 있을 만큼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아스파라거스의 영양학 적인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고 부작용은 없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아울러 제철을 맞은 아스파라거스를 이용한 요리에 대해서 말해보겠습니다.
아스파라거스 효능
아스파라거스는 건강과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아스파라거스에는 글루타티온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100g당 37.3mg 정도 들어있습니다. 글루타티온은 세포노화를 막고 암을 유발하는 과산화 지질 생성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아스파라거스 3-4개 분량에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엽산의 20% 이상이 들어있습니다. 엽산은 심혈관 건강을 지켜주고 여성의 호르몬이 균형 잡히도록 도와줍니다. 아스파라거스는 엽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임신 중인 여성이 먹으면 좋고 단백질 대사와 적혈구 형성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미국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엽산과 비타민 B12가 인지기능 저하를 막아주고 기억력과 판단능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아스파라거스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장 건강과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고 칼륨이 많아 나트륨을 배출시켜 줄 뿐만 아니라 혈압 조절에도 좋은 영향을 줍니다. 아스파라거스의 이뇨작용은 몸의 부기를 빼주고 비타민 A, C, E 등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을 높이는데 기여합니다. 아스파라거스의 칼로리는 100g당 20kcal 정도로 낮기 때문에 저탄고지 식단에 잘 어울리고 포만감은 높기 때문에 체중 관리에 이상적인 채소입니다.
아스파라거스 부작용
아스파라거스의 하루 섭취량은 약 100g 정도 되는데 과다섭취 시에 소화기 계통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복부 팽만감이나 복통, 가스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소화에 예민한 사람들은 적당한 양을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드물게 아스파라거스를 섭취한 후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피부발진, 가려움, 호흡곤란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아스파라거스는 안전한 식품이긴 한데 일부 사람들이 섭취한 후 소변에서 특유의 강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아스파라거스에 포함된 황 함유 화합물 때문에 발생하는 것인데 무해하기 때문에 걱정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불쾌할 수 있기 때문에 환기가 되는 곳에서 볼일을 보시기 바랍니다. 아스파라거스는 이뇨작용이 강한 글리코시드와 사포닌 같은 천연 화합물이 풍부해 이뇨작용이 활발해지도록 돕습니다. 신장 내부 세포활동을 활성화시켜 요로결석의 원인이 되는 산과 염분을 용해하는 이점이 있지만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뇨제를 복용 중이시거나 신장의 기능이 염려되시는 분은 의료진과 상담하신 후에 드시는 것이 이상적인 방법입니다.
아스파라거스 요리법 - 손질과 데치기 팁
아스파라거스는 밑동이 질기기 때문에 손으로 휘어봤을 때 꺾이는 부분을 잘라주시면 됩니다. 아스파라거스는 영양분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 가열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데치시면 색이 선명해지고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1분 이내로 삶으셔야 식감도 좋아지고 영양소 손실이 줄어듭니다. 데친 후에는 바로 얼음물에 담가 더 이상 익는 것을 막아줍니다. 아스파라거스는 달걀과 잘 어울립니다 완숙으로 삶은 달걀 2개를 흰자와 노른자와 분리하여 곱게 다져줍니다. 노른자에 약간의 디종 머스터드와 레몬즙, 소금, 후추, 올리브 오일을 더해 마요네즈 같은 질감의 소스를 만들어 줍니다. 여기에 흰자와 다진 오이 피클을 넣으시면 근사한 소스가 만들어집니다. 따로 데쳐서 준비한 아스파라거스에 이 소스를 곁들여 드시면 아스파라거스 샐러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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