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트레킹 입문자를 위한 준비물 (장비, 코스, 유의할 점)

by 라이프 리뷰 2025. 6. 15.

트레킹은 자연을 느끼며 걷는 활동으로 체력에 부담이 적고, 정신적인 힐링 효과도 뛰어나 입문자들에게 매우 적합한 야외 활동입니다. 하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떠나는 것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초보자라면 기본적인 장비와 쉬운 코스를 숙지하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트레킹 초보자를 위한 준비물 리스트와 추천 코스를 상세히 안내하겠습니다.

 

 

트레킹 입문자를 위한 준비물 장비 챙기는 모습

 

트레킹 입문자를 위한 준비물 : 장비

트레킹을 처음 시작하는 입문자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적절한 장비입니다. 복장은 기능성 소재의 긴 팔 옷과 바람막이, 그리고 등산용 팬츠가 기본이며, 무엇보다 신발 선택이 중요합니다. 일반 운동화보다는 접지력과 쿠션감이 뛰어난 트레킹화나 경등산화를 선택해야 발목 부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배낭은 15L~25L 정도의 용량이 적당하며, 내부에는 물 1L 이상, 간단한 간식, 구급약, 여분 옷, 우비 등을 챙기면 좋습니다. 스틱은 필수는 아니지만, 하산 시 무릎 부담을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자외선 차단을 위한 모자와 선크림도 반드시 챙기도록 하며, 계절에 따라 방충제나 보온용 재킷을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입문자일수록 장비에 돈을 아끼기보다 안전을 고려해 기본적인 품질을 갖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격이 부담된다면 중고장터를 활용하거나 장비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올바른 장비는 트레킹의 만족도를 크게 높여주며, 안전하고 즐거운 첫 트레킹을 도와줄 것입니다.

코스: 초보자가 걷기 좋은 추천 코스

트레킹 코스는 난이도, 거리, 고도 차이 등을 고려해 선택해야 합니다. 입문자에게는 완만하고 짧은 거리의 산책로형 트레일이 적합합니다. 서울 근교에서는 북한산 둘레길이나 서울숲~응봉산 구간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도심 속에 있으면서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고, 길 안내가 잘 되어 있어 초보자도 길을 잃을 걱정 없이 걷기 좋습니다. 경기도 지역에서는 남한산성 둘레길, 용인 석성산, 의왕 바라산 자연휴양림 코스 등이 인기입니다. 이들 코스는 2~3시간 정도 소요되며, 중간중간 쉴 수 있는 공간과 안내판이 잘 마련되어 있어 입문자에게 적합합니다. 제주도에서는 ‘올레길’이 초보자용 트레킹 코스로 유명합니다. 특히 6코스(쇠소깍~외돌개)나 10코스(화순해수욕장~모슬봉)는 길이 어렵지 않고 경치가 아름다워 여행과 트레킹을 동시에 즐기기에 좋습니다. 초보자는 처음부터 너무 긴 코스를 계획하기보다는 짧은 거리부터 시작해 점차 거리와 난이도를 높여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 트레킹은 ‘도전’이 아니라 ‘경험’의 의미로 접근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트레킹을 즐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유의할 점

트레킹 입문자가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는 과도한 계획과 부족한 체력 관리입니다. 특히 평소 운동량이 적은 경우, 5km 이상의 코스를 선택하면 중간에 탈진하거나 근육통을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첫 트레킹은 2~3km 거리, 1시간 내외의 쉬운 코스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식사 후 바로 트레킹을 시작하거나 수분 섭취를 소홀히 하는 것도 피해야 할 행동입니다. 트레킹 전에는 가볍게 배를 채우고, 코스 중간중간 물을 마셔 체내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스에 따라 등산객이 많지 않을 경우, 안전 문제로 인해 가급적 2인 이상 함께 걷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마트폰에 GPS 지도 앱을 미리 다운로드하여 길을 체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트레킹 중에는 자연을 해치지 않도록 쓰레기를 반드시 되가져오는 습관을 들이고, 야생 동물과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작은 실천이지만, 자연과의 공존을 배우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입문자일수록 ‘빠르게 걷기’보다 ‘느긋하게 걷기’에 집중해야 트레킹의 진정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속도보다 경치와 공기를 즐기며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데 집중해 보세요.

트레킹은 입문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활동이지만, 기본적인 준비물과 무리 없는 코스 선택, 그리고 안전수칙 준수가 필수입니다. 첫걸음을 천천히 시작하면 더 깊은 트레킹 세계로 나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금 주말에 가까운 트레킹 코스를 찾아 작은 힐링을 떠나보세요.